첫 차를 구매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벌써 만키로를 넘게 탔다.
아반떼의 메뉴얼 상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15000km 정도이지만 첫 엔진오일 교체인 만큼 10000km를 조금 넘기고 교체를 진행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10000km 기준으로 엔진오일+오일필터+에어컨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예정.
일반주행 기준 15000km/1년 중 선도래
가혹조건의 경우 7500km/6개월 중 선도래가 메뉴얼이다.
거의 출퇴근, 시내주행만 할 경우에는 정말 자주 갈아줘야한다.
난 트립 총 연비가 약 17km가 찍히는 고속주행위주인 만큼 그냥 기억하기 쉬운 1만키로를 기준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그냥 쉽게 이런건 제조사의 메뉴얼을 따르면 된다. 인터넷 검색하면 다들 의견이 다르지만 메뉴얼을 따르자!
다 고스펙 석박사분들이 머리싸매고 만든 메뉴얼이다.
공임나라-대한민국 자동차정비 대표브랜드 (gongim.com)
공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약 일주일 전 예약하고 방문했다. 은근히 예약이 치열해서 미리미리 해야 한다.
예약내용에 정비할 것을 체크하고 내용에 제품 지참여부를 써주면 된다.
근데 타 지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안내는 한마디도 없었고 차를 주차하고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휴게실에 가만히 있었는데 알아서 트렁크에서 제품 꺼내고 리프트에 올리더니, 약 50분 정도 지나서 이미 정비는 완료됐고(?) 결제하라고 부르기만 했다. 조금 어이없었다.
결제 시 사장님은 친절했지만 아무런 안내가 없어 당황한만큼, 다음엔 다른 지점을 가볼 예정..
아반떼 CN7 엔진오일 규격은 가솔린 기준 0W20이다.
현대 순정오일의 경우 배송비 포함 약 35,000원
내가 요번에 구매한 엔진오일은 토탈쿼츠 9000 퓨처 GF-6 0W20 제품으로 배송비 포함 약 16,000원으로 순정오일의 절반정도로 저렴하다.
내가 굳이 순정엔진오일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먼저 현대차는 차를 만드는 회사이고 오일을 주로 만드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우수하게 만들었으리라고 믿지만 2배 이상의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토탈은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수 있지만 로얄더치쉘,쉐브론,엑슨모빌,bp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정유사이다.
한마디로 가격만 저렴할 뿐 오일을 다루는 메이저 중 메이저 회사인 것. 충분히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선 오일을 걸러주는 오일필터도 필요하다. 한마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엔진오일 교체는 엔진오일+오일필터 set를 교체하는 것으로 공임나라 방문 시 오일필터도 가져가야 한다.
오일필터는 헬로우카에서 구매하였다.
가격은 5500원+ 배송비 3000원으로 총 8500원이다.
잘 배송된 제품들, 트렁크에 싣고 공임나라로 출발하면 된다.
현대 블루핸즈 교체 비용은 검색결과 2024년 아반떼 CN7 기준 : 약 11만 원
반면 공임나라 공임비는 아래와 같다.
공임나라 엔진오일 교체 공임비 : 19,000원
엔진오일 비용 토탈쿼츠 9000 퓨처 0w20 : 16,100원
오일필터(배송비포함) : 8500원
총합 : 43,600원
2024년 기준 블루핸즈에 비해 약 67,000원 가량 저렴하다!
족발 대짜, 광어 대짜, 치킨 약 3마리를 남겨먹을 수 있는 꽤나 귀중한 돈이다.
앞으로도 공임나라를 자주 애용할 예정.
정비 계획
10000km : 엔진오일+오일필터, 에어컨필터 (완)
20000km : 타이어 위치 교체, 에어클리너, 엔진오일+오일필터, 에어컨필터 (예정)
참고로 블루핸즈를 이용하지 않으면 블루링크 앱에 표기되어있는 소모품 교체주기가 변경되지 않는다.
마이클 어플이나, 마이현대 어플 수동입력을 통해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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