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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아반떼 CN7 페이스리프트 옵션,색상 추천

by Reading World2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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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은 아마존 그레이, 내장은 베이지

옵션은 인스에 휠, 선루프, 빌트인캠 추가 X

 

반년동안 7000km를 탔다.

 

 

1. 외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아마존 그레이가 확실히 이쁘다. 디자인도 페리 전 모델의 눈꼽등에 비해 훨씬 시원해졌다.

후면도 이쁘다. 가히 아반떼 AD이후 절망의 삼각떼를 지나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난 진지하게 차 급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이 세계의 외계인 불러다가 아반떼 VS 그랜저 디자인 골라달라고 하면 아반떼 고를 것이라고 생각..ㅋㅋㅋ

볼 때마다 이쁘다. 아마존 그레이가 가장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 물어봤는데 다들 아마존그레이가 가장 이쁘다고 하더라.

 

2. 내장재

역시 낮은 가격이라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되었다. 아쉽지만 차 급의 한계라 어쩔 수 없는 부분, 또 탄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가끔 삐걱 소리가 날 때가 있다.

다만 내부 인테리어는 유려하다. 현대가 가장 잘하는건 역시 실내디자인이다. 이 급에 이 정도 수준이라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내부.

 

3. 승차감

16인치 휠 기준 그냥 준중형다운 승차감이다. 노면이 얼마나 좋고 나쁜지 잘 알 수 있다. 가격에 비해선 만족스러우나 역시나 아쉬운 승차감이다. 아마 17인치를 달았다면 좀 더 안 좋았을 듯. 그냥 무난~한 승차감이라고 할 수 있다. 막 불편하다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님. 나름 현기에서 토션빔을 사용하면서 최고의 승차감을 뽑았다고 생각한다.

 

4. 출력

나는 고속주행을 위주로 하며 180km까지 밟아봐서 이 차의 운동성능의 한계점을 정확히 안다.

이 차는 혼자 딱 120km, rpm 2400 까지 타기 좋은 차이다. 

최적의 속도는 110km 정속주행이다. 2000~2400 사이의 rpm으로 좋은 노면에서 정속주행하는 느낌은 좋은 차 타는 사람들이 들으면 웃기겠지만 가히 크루즈를 타는 느낌이다.(크루즈 안 타봄)

120km 이상에선 차가 rpm이 3000을 넘어가며 출력을 쥐어짜 낸다는 느낌으로 속도를 올리는데 차가 안쓰럽다.

스포츠모드를 두게 되면 일반 모드에 비해 100km 부근 기준 rpm을 600~800 정도 올려 쓴다.

스포츠모드로 140km 이상 밟으면 rpm 5000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1차선 정속주행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라 중부내륙 같은 곳은 90km로 기어가는 게 현실이다.  한국 도로사정에선 이 정도 출력도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추월 시 급가속이 필요한 경우엔 확실히 답답함이 있다. 

 

5. 소음

옛날 아반떼 MD 이런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정숙하다. 하지만 역시 시끄럽다. 대화가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정숙성=차급은 진리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딱 준중형 차에서 느낄 수 있는 소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숙성을 중요시해서 차급을 올려야겠다면 인정하는 바이다.

 

6. 연비

cvt+준중형의 조합으로 냄새만 맡고 가는 냄새주행 연비를 보여준다.

고속주행 기준 최대 22km까지 찍어봤으며 밟으면서 타도 18km가 찍히는 괴랄한 연비를 가지고 있다.

난 2차선으로 110km 크루즈 주행을 주로 하는 편인데 고속도로 주행 환경상 90~120km를 왔다 갔다 하며 주행하게 되는데 보통 연비가 딱 20km 정도 나온다. 시내주행 포함해 토탈 16.5km 찍힌다. 고속주행 위주라면 하이브리드가 딱히 필요가 없는 이유.

 

7. 총평

20대~30대 1인 가구에게 가성비로 아주 훌륭한 차면서 부족한 정숙성, 부족한 출력의 한계도 명확히 존재하는 차.

돈에 좀 더 여유가 있다면 소나타로 가는 게 좋다. 그래도 타보면 아반떼도 이 정도로 훌륭한데 소나타라면 이번생 종결차량으로도 손색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1.6T+하브 엔진이 달린 소나타라면 아주 좋겠지만 2.0만 존재해서 자동차세 면에서 아쉬운 수준. 그랜저는 1.6T 하브가 있는데 왜 소나타는 없는지 의문이다.

사회초년생이 산다면 강력 추천. 현기차는 감가방어가 잘돼서 중고차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애매한 연식의 아반떼 AD 이런 걸 살 바에 연식 정말 오래된 싼 차나 신차를 사는 걸 추천한다. 더군다나 내가 밟는 스타일이 아니고 자녀계획이 없다면 이번 생 종결차량으로도 사용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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