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지난번 15% 급락하더니 슬금슬금 머리를 들고 있다.
바닥을 다 깨부수고 내려온 터라 정말 바닥이 어딘지 몰라서 위태로운 상황.
오늘 거의 10% 가까이 급등했는데 3조짜리 꽤나 덩치 있는 회사가 정말 개잡주의 무빙을 보여주고 있다.
거래량은 그닥 크지 않았는데 거의 10%가 오르고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를 한 것을 볼 때, 개인이 물량을 내놓지 않는 상태에서 호가를 위로 깨면서 매수를 한 모양.
관련 호재로는 애플이 EU에 디지털시장법 과징금을 때려 맞으면서 결제수수료를 30%에서 17%로 인하시키면서 글로벌하게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수수료가 적어지면 당연히 즉각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이 일어나기에 당연히 호재로 작용한다.
다만 시프트업의 경우 일본/한국/미국의 매출비중이 대다수이기에 즉각적인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미국에서도 반독점법의 피바람이 불고 있기에 분명 피해 가긴 어려워 보인다. (먼저 맞고 있는 구글..)
차트를 보면 4만 8천원 부근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올해 EPS 약 2300원을 기준으로 글로벌 게임사 P/E 약 20배를 적용하면 딱 48000원 이기에 다르게 생각해 보면 48000의 저점이 말도 안 되는 폭락 지점은 아닌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약 55000원에서 강한 저항을 맞을 것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다시 58000원 상단을 회복했을 때 매수하거나, 정말 바닥을 잡는 서커스를 보여주고 싶다면 48000원 부근에서 진입해서 전저점 이탈 시 손절을 하는 전략을 세워볼 수 있다.
다만 현재 니케를 중심으로 매년 영업이익의 성장이 YoY 30%에 육박하고 아직 중국매출은 시작도 안 했기에 기존 성숙한 게임사들과 P/E를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P/E 20 ~ 30 향후 2년간은 무난한 성장을 한다고 기대할 때 25년 Foard EPS 3000원을 기준으로 6만 원 아래는 저렴한 주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 관련 게시글 ▼
'금융·경제·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프트업 6만원 회복, 이게 롤러코스터지.. (0) | 2024.12.02 |
---|---|
메리츠금융지주, S-Oil, 시프트업 매수. 나한테는 이게 블프고 쇼핑이야 (0) | 2024.11.26 |
대기업 사장단들의 상법개정안 반대, 그들은 무엇을 무서워하나? (0) | 2024.11.24 |
바닥이 다가온 S-Oil(에스오일) 주가 파헤치기, 샤힌 프로젝트와 석유화학 산업은 어디로? (0) | 2024.11.23 |
과감하게 이제는 국내 주식을 돌아볼 때가 아닐까? (0) | 2024.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