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락션 또 너야?
잘 타던 아반떼 클락션이 또 말성을 부려 블루핸즈를 다녀왔다. 16000 km밖에 안 탔는데..
클락션 고장의 문제가 꽤나 위험한 게 누르기 전까진 고장 여부를 알 수가 없고 울려야 할 상황은 필히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즉, 위험한 상황이 닥쳐야만 고장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아래 글과 같이 올해 6월 말에 클락션 퓨즈가 나가서 다녀왔는데, 또 고장이 나서 이번에도 퓨즈고장이겠거니 하고 저번주금요일에 찾아갔더니 이번엔 퓨즈가 아니라 클락션 자체가 고장 났는데 부품이 없어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저번주 금요일 오후에 방문했을 땐 근처에도 재고가 없어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주말에 배달을 받았는지 바로 월요일 오전에 부품이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휴가인 김에 바로 바꿨다.
또 수리 예약하고 반차 날리고 갈 생각에 짜증이 났는데 빠른 대응에 감사할 따름..
주말을 감안하면 사실상 배송에 하루밖에 안 걸렸다.
1) 교체 대상 : 로우혼, 하이혼 각 1개.
2) 교체 시간 : 약 1시간 20분 (나는 대기시간이 거의 없었다), 범퍼를 내려야 해서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3) 부품 대기기간 : 주말 제외 약 1일, 금 오전(첫 방문), 월 오전(부품 도착), 월 오후(수리 완료)
*센터별 상이할 수 있음
4) 교체 금액 : 무상수리(보증기간 내)
- 고질병인가?
아반떼 cn7클락션은 아주 고질병인 듯한데 구글에 검색만 해도 한두 개가 아니다.
이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호환되는 다른 차량 클락션을 박는 분도 계셨다.
어떻게 차를 산 지 6개월 만에 퓨즈가 나가고, 다시 6개월이 안되어 클락션이 나가는지..?
난 클락션도 자주 울리는 편도 아니라서 한 달에 한 번도 누를까 말까 해서 계산해 보면 거의 10회도 동작시키지 않았는데 고장이 났다는 거다.
주위에 아반떼 cn7 같은 모델을 구입한 친구들이 4명이나 되는데 나만 그런 걸 보면 뽑기 운이 안 좋았던 것 같기도 한데 품질이 참.. 현대차를 좋아하지만 막상 걸려보니 짜증이 좀 난다.
또 고장 나면 현대차 안티로 돌아설 것 같다.
그래도 블루핸즈에서 너무 빠르고 친절하게 대응해 줘서 감사했다.
주말이 끼었는데도 최대한 빨리 부품을 공수해 주셨고, 부품이 오자마자 접수를 해주셔서 대기도 전혀 없이 교체할 수 있었다.
나도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인지라 내 잘못이 아닌데도 연관되어 있어 사과하는 억울함을 알기에 블루핸즈 분들에게는 단순히 고장이 또 났다고 친절하게 말했더니 잘해주신 것 아닐까 싶다.
하지만 친절한 그분들은 또 볼일은 없기를 바란다..!
내 아방아 건강해야 한다~~!
'내돈내산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반떼 CN7, IVT(CVT) 미션오일 교체는 필수적인가? 무교환?! (0) | 2024.11.22 |
---|---|
자동차 보험 갱신 2년차, 반 값 만들기 (0) | 2024.10.26 |
현대해상 마일리지 환급 방법.. 왜 이렇게 복잡할까 (0) | 2024.09.27 |
현대 모빌리티 카드 세이브 오토 상환방식이 헷갈린다면? (0) | 2024.08.05 |
아반떼 CN7 소모품 교체 주기 정리 (0) | 2024.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