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위와 같이 글을 쓰면서 S-Oil을 10주 매수했는데 오늘 오전 지지선 하향돌파를 하는 것을 보고 약손절을 했다.
이처럼 생각은 항상 바뀐다.
당시 글에는 매도 생각은 없다고 했으나 생각보다 하락 추세가 길어질 것 같아서 더 싼 가격에 재매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도를 했다.
차트를 30분 봉으로 더 자세히 보면 기존에 그려둔 빨간 지지선을 장초반 지켜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V표시 부분에서 바로 매도를 했다. 장마감까지는 손절점에서 1.5%가 더 빠졌다.
54400원은 한번 트라이하러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봉으로 다시보자. 클릭해야 확대가 된다.
14년 말 38000원을 가는 것은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지점이다.
당시엔 2012년 부터 지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opec에서 감산합의가 무산된 시점이다.
2020년 코로나 당시 마이너스 유가가 갔을 때가 저점이 약 5만 원 부근이다.
그 위로 순차적으로 54000, 57000원 부근에 지지선을 그어놨는데 현재 57000원이 깨진 것이다.
일봉을 다시 볼 때 54000원에서 1차적으로 재매수를 노려볼 수 있고, 54000원 마저 깨진다면 50000원 부근까지 가는 것을 보고 매수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5만원을 갈 확률은 매우 낮다고 생각하고, 54000원이 최저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54000~57000 밴드에서 얼마나 주가가 머무를지를 봐야 한다.
57000원을 지켜주면서 올해 안에 하락 추세선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이렇게 되면 내년 2월까지 54000원을 지켜주는 것까지 봐야 한다.
오늘 코스피가 1%도 안 빠진 것에 비해 내 보유 종목은 엄청나게 빠졌다.
시프트업은 등락은 커도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기에 그다지 두려움은 없고, 문제는 메리츠 금융지주다.
지지선을 하향돌파 하면서 60일 선도 뚫고 내려와서 사실상 손절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추가 하락폭은 3.5% 정도인 96500원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채널 유지 시 다시 매력적인 매수구간이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는 96500원도 깨뜨리고 87000원 부근까지 내려와 줬으면 한다..
그래야 더 사거든..
12만 원 이하는 무위험이기에 주가가 더 매력적인 구간으로 내려온다면 난이도가 높은 종목인 S-Oil 대신 자금을 투입할 생각도 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시프트업은 성장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본질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매도 생각이 전혀 없지만,
에스오일은 한계가 명확한 사이클 산업이기에 일정 주가 이상이면 반드시 매도할 주식이라 생각해 보면 굳이 머리 아프고 난이도가 높은 종목에 자금을 투입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단은 약손절로 대응했으니, 향후 종목들 주가흐름을 봐야겠다.
메리츠금융지주는 99600원이 깨지는 순간 바로 96000원을 트라이하러 갈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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