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엠모바일 청년희망요금제 만료 -> KG모바일 변경 및 셀프 개통 후기

 

갑작스러운 요금제 만료와 강제 변경

 
이번달 월 초 잘 쓰고 있던 리브엠 모바일에서 요금제 변경 안내가 왔다.
 
리브엠 모바일의 청년희망 요금제가 만료되어 다른 요금제로 변경된다는 내용.
 
기존 요금제  : 청년희망 LTE 11GB+ (현재 단종됨)
가격 : 24800원
통화, 문자 : 무제한
데이터 : 월 11GB, 일 2GB 제공, 소진 시 3 Mbps제공
 
현재는 '청년도약 LTE 71GB+ (LG U+망)'으로 바뀌었으며26400원이다.
 
문제는 바뀐다는 요금제가 청년요금제가 아니라 일반요금제라는 것이다.

 
쓰지도 않는 친구결합을 제외하면 모든 게 같은데 요금이 5000원이나 오른다..
 
2년간 잘 썼으니 바꿀 때가 된 것 같아 요금제를 찾아봤다.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알뜰폰 비교요금제사이트로 같은 통신사, 같은 조건의 요금제를 찾았다.
 
여담이지만 리브엠 모바일은 멤버십 혜택으로 기프티콘 같은 걸 받을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1년에 4번 SK 주유소 5천 원권을 받을 수 있었다.
 
숨어있는 혜택이라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듯..
 

 
바로 KG모바일의 '통화, 데이터 마음대로 11GB+ 24개월' 
 
통화, 문자 : 무제한
데이터 : 월 11GB, 일 2GB 제공, 소진 시 3 Mbps제공
 
 
 

- 개통방법 

 
먼저 KG모바일 사이트에 가서 유심부터 사야 하는데 무료다.
 
개인정보와 주소지를 입력하면 그냥 완료되어 버린다. 문자 같은 것도 안 온다.
 
너무 순식간에 처리되어 이게 완료가 된 건가? 긴가민가 하면서 그냥 기다렸는데 2일 정도 걸려서 빠르게 도착했다.
 

 
배송물은 위 사진과 같다. 유심은 이미 기기에 넣은 상태.
 

번호이동 셀프 개통 시간 - 10:00~20:00

 
대부분 번호를 그대로 쓰는 '번호이동'이기에 해당 시간에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회사에서 칼퇴근을 했다면 밥만 먹고 바로 해야 한다.
 
오후 7시쯤 홈페이지를 통해 일사천리로 개통을 완료했다.
 
매우 쉬워서 기록할 것도 딱히 없다.
 
과거엔 알뜰폰 개통이 조금 껄끄럽게 막혀서 다음날이나 지나서 상담원과 통화하고 귀찮게 해결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는지 휴대폰 재부팅도 안 하고 유심만 갈아 끼우니 즉시 개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잘 있어라 리브엠 모바일.. 
 
다시 2년이 지나면 철새처럼 이동해야겠다.
 

*주의사항*

 
KG모바일의 24개월 할인 요금제를 잘 보면 개통일자 상관없이 개통월부터 1개월로 포함되며, 할인 기간 종료에 대해 별도 고지가 되지 않는다.
 
즉, 언제 개통하던지 할인 종료 월은 개통으로부터 2년 뒤의 전월이다.
 
난 24년 11월에 개통했으니 26년 10월 31일까지 할인되므로 26년 10월엔 미리 다시 바꿔야 한다.
 
미리미리 캘린더에 적어놨다. 
 

*여담 : KG모바일은 무슨 회사인가?

 
참고로 주식에 관심이 있는 나인지라, KG모바일이 무슨 회산지 찾아봤다.
 

KG그룹 지배구조

 
KG모바일은 'KG 모빌리언스'이며 'KG이니시스'의 자회사다.
 
전자결제 지급시장에서 꽤나 힘을 쓰는 기업인데 2011년 KG그룹에 인수되어 현재 KG케미칼이 최대주주이다.
 
 
 

 
 
KG케미칼은 상장도 되어있다. 돈도 꾸준히 잘 버는데 주가는 이유는 찾아보지 않았으나 소외되어 있다.
 
KG그룹 자체는 준대기업으로 국내 재계 5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동원참치의 '동원'그룹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