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미장이 버블 영역에 진입했다고 느끼고 있다.
당연히 개인적인 느낌이기에 참고할 필요는 없다.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다는 것.
참고로 코로나 버블 시기에도 단기간에 V자 반등으로 나스닥이 12000포인트를 넘길 때도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문제는 시장은 항상 생각보다 더 간다는 것이다.
이후 차트와 같이 나스닥은 16000포인트를 넘겼었다.
마찬가지로 지금 나스닥이 더 가서 24000포인트를 넘겨도 이상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 로그차트를 보면 코로나 때는 역시 상단 채널을 한참 넘긴 버블 영역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고, 현재 역시 채널 상단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는 정부 차원에서 유동성을 쏟아붓고 있던 시기이므로 저런 모양이 나올 수 있었고, 현재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개인적으론 단기적인 고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그저께 미장이 3%가량 빠졌는데 이건 조금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하다.
그 유명한 -3%가 떴을 때 전액 현금화 하는 마삼룰 전략도 괜히 나온 것은 아니다.
정말 현재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라면 나스닥 기준으로 18000포인트 정도까지는 무난히 조정이 올 수 있고 바닥으로는 16000 포인트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항상 올라가는 것보다 조정을 거치면서 올라가는 것이 훨씬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상승이기에 현금을 보유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 미장에 정말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상승하는 종목들이 있는데 굳이 언급은 하지 않겠다..
니프티피프티의 현대 버전아닐까 싶을 정도..
그래도 미국시장은 당연히 모아가야 하기에 밸류에이션과 내 생각은 배제하고 모으고 있다.
보유종목 점검
1. 메리츠금융지주

코스피가 힘이 없어서 그런지 10만 원대를 한번 깨고 다시 내려왔다.
이제는 10만 원이 저항이 되어버렸다.
96500원을 지켜줘야 하고 개인적으론 96500원도 뚫리고 8만 원대에 매집하고 싶으나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매수지점 : 96500원
2. 시프트업

하향 추세선은 돌파한 것으로 보이나 휩쏘일 수 있다.
61000원을 바닥으로 다지고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현재는 충분히 매수할만한 타이밍이다.
추가하락을 대비한다면 55000원까지 조금 기다려볼 수 도 있다.
매수지점 : 61000원, 55000원
3. 클래시스

솔직히 말해서 코스닥은 개미 털기 움직임이 정말 많이 나와서 차트보기가 참 어렵다.
40000원을 다시 가진 않을 것 같고 44000원은 충분히 내려올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개잡주 무빙을 보여준다면 휩쏘를 노리 43000원 같은 곳에서 매수를 걸어놔도 체결될 것 같은 느낌.
매수지점 : 44000원, 51000원 돌파 시
4. 비올

마찬가지로 비올 역시 오늘 개잡주 무빙의 끝을 보여줬다.
한방에 120일선과 240일선, 하향추세선을 모두 돌파하는 미친 훼이크를 보여줬다.

무려 16%가 갑자기 올랐다가 음전으로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대체 어떤 무빙인지 가늠조차 안 잡힌다.
아직 내가 범부인 이유다.

외국인이 엄청나게 던지고 나갔는데 어떻게 피뢰침을 위로 쏘면서 물량을 매도할 수 있는지..?
물량을 개인이 다 받았는데 저렇게 한 번에 던지는 걸 개미가 단합력 있게 매수할 수가 없는데 대왕개미가 다 받은 건지..?
대왕개미가 다 받았다면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다.
세력이 이익을 보고 매도하려면 언젠가 지금보다는 높은 가격으로 올릴 것이기 때문이다.
매수지점 : 7500원, 7100원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올해도 다 지나갔다.
내년은 어떻게 또 보내야 할지.. 메리크리스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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