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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책

스턴트맨 Fall Man (2024) 후기

by 까뮈.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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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볼만한 영화를 찾다 범죄도시는 딱히 끌리지 않아 스턴트맨을 봤다.

주연은 라라랜드와 노트북 주연의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

둘 다 익숙한 배우로 에밀리 블런트는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아내로 출연했으며

엣지오브 투모로우에서도 톰크루즈 상대역으로 나온 익숙한 얼굴이다.

 

(좌) 라라랜드 / 라이언 고슬링

 

엣지오브투모로우 / 에밀리 블런트

 

존윅을 만든 감독이 만들었다는 것과 주연만 알고, 예고편과 줄거리도 모르고

보기로 결정-예매-관람이 20분 안에 이뤄진 터라 정말 충동적 관람을 하게 됐다.

 

줄거리 자체는 스턴트맨 '라이언 고슬링'이 음모를 파헤치고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

B급영화를 표방하고 있었으나 나타내는 주제의식은 영화계 스턴트맨에 대한 헌사였다.

또한 영화에 대한 영화인 만큼 정말 많은 영화의 오마쥬를 하고 있었는데 기억나는 것은

메멘토, 킬빌, 델마와 루이스, 각종 액션 영화, 매드맥스, 듄, 에일리언, 스타워즈 등이다.

영화에 조예가 깊은 분들이라면 더더욱 많은 영화 속 영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B급영화의 탈을 썼지만 영화 바빌론처럼 영화에 대한 헌사를 담고 있고

추가적으로 영화계 '스턴트맨'에 대한 헌사 또한 담고 있는 꽤나 깊은 영화다.

 

내용자체는 어찌 보면 의도적인 B급 막장 스토리와 짜치는 코미디, 볼만한 액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나 재미가 있냐? 하면 재미는 없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수준이 낮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B급영화치고는 주연이 화려하지 않은가.. 그들도 이런 막장 시나리오 영화에 괜히 출연한 것이 아니다.

이 영화는 영화에 대한 영화로써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인공이 약을 먹게 된 상태로 클럽에서 벌이는 격투 액션이었다. 

만화적인 연출을 통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나 매우 짧았다.ㅠ

화면 분할연출 또한 쉽게 볼 수 없는 연출이었으나 특별히 이용되지 않아 이것 또한 아쉬운 부분.

 

결론적으로 오마쥬도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었으나 두 주인공 간 뻔한 대화는 너무나 지루했다.

액션도 나름 훌륭하였으나 두 주인공과의 의도적이지만 클리셰적인 뻔한 대화가 계속 맥을 끊는 느낌.

 

요약하자면 B급영화로 의도적으로 포장한 '영화와 스턴트맨에 대한 헌사'를 담은 영화! 허나 지루해!

 

 별점 :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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