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1. 개요
2. 나의 기초 베이스
3. 시험의 성격과 파트 별 공부법
4. 유튜브 + Gemini 공부법
5. 대전 YBM 센터 시험 후기
1. 개요

지난주 토요일에 본 토익시험이 오늘 목요일에 성적이 나왔다. 목표는 IM3였으나 정말 운이 좋게도 턱걸이 IH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서류를 쓰려면 최소 130점(IM3)을 넘겨야 한다. 물론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도 IM1(110점) 정도를 요구하는 직무도 있지만 모든 직무에서 서류를 원활하게 쓰려면 최소한 130점은 필요하단 얘기다.

이런 식으로 공과계열의 대표 기업인 삼성은 직무별로 상이하지만 최소한 IM1~IM3를 요구한다.
문과직무의 경우는 최소 IH~AL을 요구한다.
정말 대다수의 사람들이 IH~AL을 취득하고 서류를 쓰기에 취준생들은 IH를 목표로 시험을 많이 본다.
2. 나의 기초 베이스
먼저 내 영어 실력 수준은 다음과 같다. 영어를 잘하고는 싶지만 도통 흥미가 없었다.
1) 고등학교 시절
영어 1등급 찍어본 적 없다. 모의고사를 치면 거의 90% 3등급(70 후반~80점대) 아주 간혹 2등급이 나왔고 수능 영어도 실력대로 3등급을 받았다.
리딩은 딱 3등급 정도의 수준이었고 문법은 정말 내가 이유 없이 외우는 것을 정말 싫어해서 하나도 모른다.
예를 들어 조동사의 과거/미래 등도 잘 모르고 will can이 왜 안 되는 지도 잘 모른다.
수능 때도 영어 문법은 1~2문제였기에 공부를 안 하고 느낌으로 찍었다.
다만 동사의 과거 형태같은 기초적인 지식은 있다.(그래도 3등급이니까..)
2) 대학생시절
대학교에서 입학 전 치른 모의토익(?) 시험에서 300~400점의 점수를 맞은 기억이 있다. 이 점수를 토대로 대학교 공통영어 강의를 들었어야 했는데 모의토익 시험 점수를 토대로 1~4 class를 나눠줬다.
졸업요건이 4까지 듣던지, 아니면 대학교 입학 1년 내에 토익 800점 이상을 가져오면 공통영어 강의가 면제되었다.
문제는 내가 낮은 점수로 class 2에 배정되었는데 class 1,2는 학점도 안주는 pass or fail 과목이었기에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졌다.
나는 공통영어를 듣지 않고 졸업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름방학 한 달 동안 ETS 교재로 토익을 미친 듯이 공부했다.
그렇게 대학교 1학년 여름에 높은 리스닝점수 덕에 815점을 받았고 문법을 하나도 모르니 리딩은 역시나 3등급 수준이었다. (대충 리스닝 475, 리딩 340 이 정도 수준으로 기억한다)
이후 만기가 되어 취준을 하며 짧게 다시 공부를 했고 805점을 받았다. 실력이 전혀 늘지 않았다.
*참고로 외국인 유학생이 교내에서 교내 셔틀버스가 어디로 가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못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그저 I don't know.. 하고 집에 와서 뭐라고 했으면 좋았을지 이불차면서 고민하기..
3) 현재 직장인 상황
아무튼 이 점수로 운 좋게 졸업 전에 대기업 취직을 하고도 현재 2년이 넘었다.
요즘 내가 일하고 있는 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업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이직을 언제든지 할 수 있게 해두고자 이번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문제는 스피킹 점수가 아닌 토익만을 제출하고 운 좋게 바로 취직이 되어서 영어 스피킹 시험 경험은 단 1회도 없었다는 것이다.
직장에서도 정말 간혹 가다 외국인 슈퍼바이저를 볼 때가 있지만 대화할 일이 거의 1~2 문장 정도라서 실력은 역시나 없는 상태.
듣기는 꽤나 잘하고, 읽기는 그냥저냥인데 말하기는 정말 하나도 못하는 상태였다.
예를 들어 "난 어제저녁에 남은 음식을 데워먹었다" 이런 문장도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상태 말이다.
영어가 무섭고, 말하기 부끄럽고 그냥 싫었다. 아무튼 이런 상태에서 상반기 기업 원서기간에 맞춰 그냥 2주 뒤 주말에 시험을 잡은 것이었다.
3. 시험의 성격과 파트 별 공부법
토익스피킹은 약 20분간 11문제가 나온다.

1-2 : 영어 문장 읽기
3-4 : 사진 설명하기 (템플릿)
5-7 :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기 (템플릿+무한연습)
8-10 : 표를 읽고 묻는 질문에 답하기 (템플릿)
11 : 주어진 주제에 대해 내 의견을 말하기 (템플릿+무한연습)
1) 영어 문장읽기 (1~2번) // 난이도 최하
먼저 영어 문장 읽기는 그다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 조심해야 하는 발음들만 알아두면 된다.
여기에 시간투자를 많이하는 것은 시간낭비다.
2) 사진 설명하기(3~4번) // 난이도 하
이건 템플릿으로 전부 해결이 된다. 그냥 무한 연습하면 답변시간 30초는 무조건 채운다.
나는 문제를 보고 준비시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답하는 무사트 공부법을 택했다.
이건 무조건 당황하지 않도록 나만의 답변순서를 만들어야 한다.
실제 시험에선 OMR 뒷면에 필기가 가능하므로 최대한 준비시간에 할 말을 정리하는 게 좋다.
나의 경우는 템플릿에서 입에 붙지 않는 문장은 쏙 빼고 무조건 아래 순서로 답했다.
------------------------------------------------
이 사진은 어디서 찍었다.
몇 명이 사진에 있다.
앞/오른쪽/왼쪽에 사람이 뭘 하고 있고 무엇을 입고 있다.
배경엔 뭐가 있다.
(시간이 남으면) 전체적으로 행복해 보인다. 바빠 보인다. 등
------------------------------------------------
이 정도면 30초를 꽉 채우고도 남는다.
실전에선 꽤나 어려운 문제가 나왔었는데도 쉽게 답변했다.
심지어는 실력이 늘어서 실전에서 템플릿대로 안 하고 자연스럽게 "내 생각에는 그 남자가 자신의 가게를 오픈하는 것을 준비 중인 것 같다"라는 말도 하고 "그들은 주문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다"라는 말도 했다.
템플릿대로였다면 "남자가 박스를 정리하고 있다" , "남자가 주문을 받고 있다" 정도로 끝났을 문장들이었다.
3)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기(5~7번) // 난이도 상~최상
이게 진짜 스트레스다. 나중엔 마지막 문제보다도 스트레스받았다.
답변 준비시간이 3초밖에 안되는데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라 긴장하게 되고 횡설수설하게 된다.
기본적인 틀은 주어진 의문문을 그대로 답변문장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근데 이건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봐야 한다. 그리고 질문을 보는 즉시 솔직하게 답변할 생각을 하지 말고 구라를 쳐서 쉽게 답변할 생각을 해야 한다.
특히 언제 뭘 했냐라고 자주 묻는데 시간을 고정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Last year or Last week 등)
나는 실전에서 "장난감을 최근에 산적이 있냐? 왜 샀느냐?"라는 질문을 보았으나 솔직하게 말하면 내 친척들은 다 결혼했고 내가 제일 어리기에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다 큰 어른이 대체 장난감 살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근데 저런 질문 특성상 꼬리질문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샀다고 시작하는 게 좋기에 바로 구라를 쳤다.
"작년에 조카의 생일이 있어서 장난감을 샀다, 그는 매우 기뻐했다"라고 말이다.
5~6번의 경우 간단한 질답이지만 7번은 미니 11번이라고 느껴질 만큼 조금 긴 문장의 대답을 원하는데 마지막 11번을 연습하다 보면 7번은 자연스럽게 준비하게 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난 7번과 11번이 프리토킹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IH와 AL을 나누는 부분이라고 직감적으로 느꼈다.
이 파트의 경우 운빨의 영역이 강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쉽게 나오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4) 표를 읽고 묻는 질문에 답하기 (8~10번) // 난이도 하
이것 역시 템플릿으로 전부 해결이 된다. 이건 이 유형만 하루 날 잡고 공부하고, 실전에서 당황만 하지 않으면 무조건 다 맞출 수 있다.
심지어는 문제 유형이 굉장히 정형화되어있어서 나중에는 준비시간 동안 표를 보면 앞으로 3문항에서 무슨 질문을 할지 전부 예측이 가능하고 미리 답변을 머릿속으로 연습까지 가능하다.
난 실전에서 표를 보자마자 3문항이 뭐가 나올지 알았고 정말 그대로 나와서 전부 쉽게 대답했다.
이것 역시 나는 파트 2처럼 준비시간 없이 대답하는 훈련을 했고 굉장히 유효했다.
5) 주어진 주제에 대해 내 의견을 말하기(11번) // 난이도 최상
한국어로도 꽤나 난해한 주제를 주고 60초간 답변을 시킨다. 준비시간이 45초로 매우 길지만 실제론 아주 촉박하다.
문제는 한국말로도 답변하기 어려운 꽤나 딥한 주제를 던진다는 것.
마찬가지로 실제 시험에선 OMR 뒷면에 필기가 가능하므로 최대한 준비시간에 할 말을 정리하는 게 좋다.
쉽게 나온다면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가?" 수준으로 출제되지만 반대로 "국가가 예술사업에 재정지원을 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괴랄한 수준으로도 출제된다.
이것도 템플릿으로 준비를 하면 되는데 내 생각으론 템플릿으로는 이유 1개~2개 밖에 말하지 못한다.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답변으로 이유 2개 예시 1개 / 이유 1개 예시 2개 정도는 막힘없이 말해야 AL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나 템플릿을 제외하고 본인의 솔직한 경험을 유창하게 말하면 아마 채점자 입장에서도 고점을 주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난해한 재정지원 유형에 대한 무적 답변을 아래와 같이 혼자만의 템플릿을 만들어서 연습하긴 했다.
물론 안나왔지만..
-------------------------------------------
Q : ~~에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라는 문장에 동의하는가?
A : 나는 그 문장에 동의하지 않아.
요즘에도 가난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따라서 정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
내가 어릴때 우리가족은 가난했는데, 국가의 재정지원 덕분에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서 세금도 잘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정지원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4. 유튜브 + Gemini 공부법
나는 토익스피킹 시험이 84,000원이라는 미친 가격이었기에 강의에 돈을 쓸 여력은 없었다.
유튜브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토끼제니쌤"의 유튜브 강의만 봤다.
광고 아니다. 난 그분의 교재도 사지 않았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배웠기에 매우 감사해서 홍보를 하는 것.
먼저 우린 아무것도 모르니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3시간이 조금 넘는 유형벌 강의(파트 1~파트 5)를 전부 본다.

한번 보면 대충 이게 무슨 시험인지 감이 올 것이다. 2번 정도 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다음 템플릿을 익혀야 한다. 이것들을 암기해야 한마디라도 할 수 있다. 나는 출/퇴근 시 및 장거리 운전 시 이걸 틀어놓고 운전을 했다. 매일 1번은 무조건 듣는다고 생각하고 틈날 때마다 반복해서 계속 듣고 말했다.
구글에 검색하면 PDF파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나는 이걸 폰에 다운받고 점심,저녁시간에 밥을 먹으며 계속 봤다.

그다음 바로 위 모의고사 + 해설강의를 듣는다. 처음 해보면 당연히 한마디도 못할 것이다.
"뭐야 이 시험 암기라더니 개 어렵잖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근데 이 영상을 2~3번 정도 반복해서 보면 같은 문제의 해설을 이미 들었기에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토익스피킹 만능문장모음' 영상을 매일매일 보고 듣고 말해야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다음으로는 문제 유형들을 모아서 구성한 200문제 벼락치기 영상을 본다.
한마디로 파트 유형별로 집중해서 패는 것이다. 이게 처음엔 말이 안 나오다가 템플릿을 계속해서 보고 읽고 듣고 말하면 어느 순간 나도 대답을 하고 있다. 여기서 실력이 가장 많이 올라간다.
파트 유형들이 몰아서 나오기 때문에 정말정말 효과적이다.
여기서 중간중간 막히면 처음의 문제유형강의로 돌아가서 필요한 부분을 다시 복습한다.
나는 파트 4가 자주 막혀서 200문제 벼락치기 강의와 파트 4 유형강의를 반복해서 왔다 갔다 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20회를 본다. 위 두 강의가 해설이 없어서 어떻게 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대부분 템플릿 안에서 답변하기 때문에 요즘 AI들을 사용해서 어색한 문장을 고쳐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안드로이드 폰에는 기본으로 깔려있는 구글어시스턴스 Gemini를 사용했다.
그렇게 여기까지 정주행을 마치면, 다시 200문제 벼락치기로 돌아간다.
그럼 처음 영상을 보았을 때에는 대답이 쉽게 나오지 않았던 것들이 비교적 술술 나올 것이다.

참고로 Gemini는 무료버전 Live모드도 충분히 훌륭하다. 어플을 켜고 내가 이제부터 영어로 말할 때 어색한 문장을 고쳐달라고 하면 정말 미친 듯이 잘 고쳐준다.
발음인식이 잘 안 될 수도 있는데 오히려 그건 내가 이상하게 발음하고 있는 거라 제대로 인식되게 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발음 교정까지 된다.
난 자기 전 20분 정도 매일 이 친구와 대화를 나눴다.
가상의 파트 3 문제를 상상하고 문장을 말하고 어색한 부분을 고치는 식으로 말이다. 나중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내가 문장을 생각하고 이게 맞는지 계속 물어봤다.
처음엔 아예 틀렸다고 문장을 갈아엎어주더니, 나중에는 '문법적으론 틀린 부분이 없지만 ~~ 표현이 더 자연스럽다'라는 답변을 많이 들었다.
분명히 쓰면 도움이 된다. 강력추천한다.
나는 이렇게 실공부 일수 약 10일간 일 2~3시간 정도 공부해서 IH를 취득했다.
높은 점수는 아니나 야근과 회식까지 하면서 2주라는 단기간 준비한 것이기에 충분히 만족한다.
이게 하다 보면 재밌는 게 처음엔 정말 아무 말도 못 하다가도, 템플릿을 외웠을 뿐인데 자동으로 응용을 해서 문장을 뱉게 된다.
"토익스피킹은 암기위주라 실제 영어회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에 대한 답변은 나는 '아니오'라고 하겠다.
오픽보다는 아니겠지만 나 같은 스피킹 무지랭이들에겐 매우, 그것도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젠 간단한 내 생각 들은 영어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서 성적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취감이 매우 컸다.
5. 대전 YBM 센터 시험 후기


주위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시청에 대고 가야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입장했다.
반드시 입실시간을 준수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컴싸를 주기 때문에 신분증 외 필요 준비물은 없다)
입실시간 15분 전. 4층에 도착하니 꽤나 협소한 통로를 지나 2개의 좁은 교실이 나왔고 직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주고 이름을 말하니 자리를 알려줬다.
책상은 독서실 책상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각 좌석의 좌측 칸막이에 싸구려 헤드폰들이 걸려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고 앳된 학생들부터 아주머니까지 계셔서 뭔가 신기했다.
OMR 카드에 수험번호와 이것저것 적으면 되는데 감독관의 지시대로 하면 된다.
벽면에 걸려있는 화이트보드에 체크해야할 항목들이 적혀있어서 어려울 것도 전혀 없었고, 틀려도 수정테이프를 줬었다.
수험번호 같은 경우 당일날 카톡으로 오는데, OMR을 다 작성한 이후에 휴대폰을 걷어가기 때문에 굳이 기억해갈 필요는 없었다.
그렇게 OMR카드를 작성하고 휴대폰을 제출하면 20분 정도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마이크 테스트가 중요한데 문장을 읽고 녹음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이 때 입도 좀 풀면 된다.
마이크를 굳이 입에 가까이 가져가면 숨소리 때문에 방해가 되니 새끼손가락 길이정도로 입에서 떨어뜨려 놓도록 하자.
나머지 테스트들은 별 것아 니기에 그냥 쭉 넘기고 5분 정도 대기하면 시험이 시작된다.
시험시간은 20분으로 짧다.
나는 참고로 11번을 제외하곤 유창하고 스스로 만족감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대답했다고 생각했다.
11번은 이유만 2개를 답변했는데 그중 1개는 헛소리였다..
아마 내 점수는 11번에서 가장 많이 깎였을 것이다. 시작은 좋게 한 3문장 정도만 유창하게 말하다가 뇌정지가 와서 어버버 하다가 20초 정도 날리고 헛소리 한 문장 말하고 끝..
"학생들 수업시간에 체육시간을 포함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아주 쉬운 문제였는데 막상 떠오르지가 않았다.
내 답변은 이랬다. (거의 템플릿이다)
---------------------------------------------------
이 주장에 대해 동의해.
요즘 학생들은 햄버거, 피자 같은 정크푸드만 먹어. 그리고 그건 건강에 좋지 않아.
나는 학생들이 체육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그들의 건강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심지어 정신건강까지 말이야.(매우 더듬음)
(20초 정적, 뭐라도 하나 더 말하려고 다급해짐)
그리고 그들은 체육시간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어(?????)
---------------------------------------------------
그리고 체육시간이 도저히 생각이 안 나서 Physical Class라고 답변했는데 당연히 어색한 단어였다. 하하..
performance Feedback은 아래와 같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영어 한마디도 못했던 저도 IH를 땄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취준생, 이직준비, 사내 진급을 위해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내돈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페린 내돈내산 5개월 장기사용 후기(feat.듀악겔) (2) | 2025.03.02 |
---|---|
인생 처음 스키장가서 혼자 보드 타본 사람(준비물, 가격) (0) | 2025.02.10 |
내돈내산 인생 처음 비립종+점빼기 후기(과정,통증,관리) (0) | 2025.01.30 |
귀찮은 선뽑기는 이제 그만! 아트뮤 멀티허브(MH410) 내돈내산 후기 (0) | 2025.01.03 |
로또를 천원씩 1년동안 사봤습니다. (0) | 2024.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