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투자 기초, 투자 자산 선택 (tistory.com)
이전 글에서 포스팅했듯이 화폐의 가치는 나라가 가지는 '경제력'과 '군사력'에서 나온다.
하지만 한국은 멸망의 길에 들어섰다. 출산율은 말할 것도 없이 소수점 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치권은 아무 관심 또한 없다. 원화 자산에 장기투자하는건 사실상 자살행위와 같다. 아니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거나.
초전도체라도 개발하지 않는 한 안 그래도 없는 내수는 무너질 것이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부러워하며 죽어갈 것이 서서히 자명하다. 출산율은 주식의 forward PER 같이 추정이 아닌 이미 벌어진 자명한 사실인데 국내의 부동산과 같은 자산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음이 신기할 따름이다.
압도적인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진 나라는 어디인가? 바로 미국이다.
1. 미국은 우리가 이번생을 마치기 전 패권국가를 유지할 것이다.
미국의 출산율은 1.62로 낮은편이다. 나라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인구수, 특히 생산가능인구를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미국은 다른 나라에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이민자를 포용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불법이민자의 자녀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불법체류 청년의 추방조차 유예하는 프로그램 또한 가지고 있다. 그들조차도 하나의 '자산'으로 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투자자산으로 본다고 할 수도 있다. 그들에게 초기세금이 지불되겠지만 미국의 시민이 되어 경제활동을 계속해서 한다면 어느 순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며 그들이 자녀를 낳을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잘하면 어디를 갈까?
서울대의대에 간다.
하지만 정말 압도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특출나게 잘한다면?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다.
이게 미국의 무서운 점이다. 미국은 세계의 최우수 인재들을 흡수한다. 세계의 인재들은 미국의 대학을 가고 실리콘밸리에서 유니콘기업을 탄생시키고 혁신을 계속해서 만들어낸다.
2. 중국은 패권국가가 결코 될 수 없다.
중국의 출산율은 약 1.08조차 안된다. 중국이 해외 이민자를 많이 받고있는가? 그렇지 않다.
중국의 자본시장은 개방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다. 중국은 외국의 자본투자가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은 단지 서구권 돈을 뽑아먹기 위함이다. 중국은 세계를 휘어잡는 혁신기업이 탄생할 수 없는 국가이다.
혁신이 공산당의 체제를 위협한다면 즉시 저지한다.
중국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어떻게 되었는가?
핀테크 기업인 자회사 앤트그룹 IPO 전 연설에서 중국의 규제에 당국을 비판하자 얼마 안 가 행방불명되더니 IPO는 취소됐고 마윈의 지배권은 박탈당했다.
알리바바의 300불까지 가던 주가 또한 상장가로 회귀했다. 중국은 나라의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을 고작 마윈 개인에게 휘두를 권한을 줄리 없다. 리먼브라더스가 어떻게 망했고 서구를 몰락시킬 뻔했는지 똑똑히 봤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업에 나라를 좌지우지할 권한을 줄 생각이 없다. 이러한 환경에선 다시 말하지만 혁신이 나올 수 없으며 세상을 바꿀만한 기업이 나올 수 없으며 세상을 지배할 수 도 없다.
중국이 대만을 노리는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곳은 파운드리 기업은 사실상 삼성과 대만의 TSMC가 유일하다. 대만을 먹고 TSMC를 장악하면 미국에서 아무리 좋은 칩을 개발해도 생산할 수 없다. 미국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 나라의 목줄을 쥘 수 있는 것이다. 혁신이 없으니 가져라도 와야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 세계 정상 자리를 휘어잡았다.
당신은 이 글을 아이폰으로 읽고 있을 수도 있고 PC로 볼 수도 있다. PC라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을 것이며 엣지소프트웨어를 통해 보거나 구글의 크롬을 통해 볼 것이다. PC의 CPU는 인텔이나 AMD 것일 것이고 그래픽카드가 있다면 NVIDIA일 것이다. 우리가 가진 카드 뒷면엔 VISA나 Master Card 가 적혀있을 것이고 자기 전까지 구글의 유튜브를 볼 것이다. 출근해선 스타벅스를 들릴 것이고 점심엔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와 코카콜라를 먹을 것이다.
펩시를 먹는다고? 펩시도 미국회사이지 않는가. 버거킹을 먹는다고? 버거킹도 미국회사다. 물론 롯데리아는 제외~!
미국이 세계를 휘어잡았다는 것은 단순히 군사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 삶에서 떼어놀 수 없어졌다. 우리 삶에 들어온 중국의 제품이 있는가? 기껏해야 일회용품, 옷 등일 것이다. 나머지 명품이나 외제차 정도나 유럽일 것이다.
유럽은 다시 패권을 잡기엔 너무 늙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밑바닥까지 내려갔다.
우리가 죽기전 이번생에 어떤 나라가 최고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며 패권국가를 차지할 수 있을까?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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