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11개월차 후기(25년 4월), 다시 돌아온 바이트블럭

 

저번달 / 이번달 사진

1. 정면

저번달

이번달

 

앞니는 또다시 벌어졌다. 인체의 항상성 유지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파워체인을 안 하면 무조건 벌어지는 것 같다.

 

2월엔 이렇게 다시 벌어져서 파워체인으로 다시 모아주셨는데 이번 달은 또 그냥 방치다. 이유는 모름..

 

조금 스트레스긴 한데 큰 뜻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악은 철사가 두꺼워졌다.

 

 

2. 상악

저번 달

이번 달

 

상악 사진을 봐도 앞니가 다시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달라진 점이라면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양측 송곳니에 어금니 쪽으로 파워체인을 걸고 치아를 전체적으로 뒤로 밀고 있다.

 

치아가 아직도 중심선이 맞으려면 한참남아서 꽤나 오래 뒤로 밀어야 할 것 같다. 입천장 TPA 졸업은 언제할련지..

 

눈에 띄는 점은 역시 바이트블럭인데 맨 처음에 할 때는 진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이젠 뭐 그냥 그러려니 한다.

 

요즘 교합이 계속 바뀌는지 송곳니가 하악 교정기에 부딪히고, 입술도 씹고 아주 난리다. 

 

불편하긴 하지만 실제적으로 치아가 이동하는 기분이라 기쁨의(?) 고통이다.

 

 

3. 하악

저번달

이번달

 

역시 교정기를 부착하면 엄청나게 빠르게 바뀐다.

 

교정 첫 달이 조금 생각날 정도로 치아가 뻐근하긴 한데 그때에 비하면 1/100 수준의 고통.. 

 

옛날엔 앞니 틈이 줄어드는 게 뿌듯했는데 이젠 아랫니 교합이 바뀌는 게 더 뿌듯하다.

 

 

 

오늘은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치과베드에 거의 한 시간을 누워있었다. 허리도 아프고 꽤나 힘들었다..

 

이제 거의 1년이 되었는데 앞으로 거진 2년은 더 해야 할 텐데 참...

 

입천장 TPA장치만 떼도 2년은 거뜬하게 할 것 같은데 고난의 행군이다.

 

▼ 10개월 차 후기(이전 달) ▼

치아교정 10개월차 후기(25년 3월), 아랫니 스프링 제거, 장치 추가 부착

 

▼ 교정 전 ▼

내돈내산 치아교정 호구 피하기 대작전(예약,가격,치과 정하는 법)